주식 실전 매매일지 (24.6.24~28) 6월 넷째주 매매: 손실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다!!
주식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여러분들의 주식인생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계좌 또한 안전하게 잘 지켜내고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2024년 6월이 참 힘겨운 달로 기록될 거 같아요. 비단 손실이 확대되고 커져서라기 보다는 주식이 잘되는 날 이후, 위기가 찾아왔을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손실을 키우고 멘탈은 터지고, 그 이후 매매에까지 계속해서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분명 잘되는 날 오히려 더욱 그 다음 손실이 찾아왔을때를 계속 시뮬레이션 하면서 조심하고 경계하자고 다짐했건만 막상 변수가 찾아왔을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저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주식장을 통해서 우리는 인생을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맑은 날도 없고, 계속해서 흐린 날도 없습니다. 손실이 나는 날은 가만히 놔두게 되면 손실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지만, 수익이 나던 날 가만히 놔두게 되면 수익은 점점 반감하게 됩니다. 수익은 참 어렵게 약수익으로 마감하지만, 손실은 너무나도 쉽게 마이너스 금액은 점점 커져갑니다. 이래서 주식으로 성공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말씀들을 하는 듯 합니다. 이번달 1주차와 2주차 정말 승승장구하고 이제는 정말 뭔가 이룬 듯 보였지만 월 후반으로 갈수록 결국 또다시 무너지면서 큰 손실로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패와 손실을 통해서 배우는 교훈이 있다지만, 이게 계속되니 사실 자신감도 떨어지며 자존감 또한 약화되더라고요. 이럴 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걸 너무 잘 알지만 그럼에도 마음을 추스르고 멘탈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차분하게 초심을 기억하고 평온함 가운데 매매해 보리라 다짐해 봅니다...
그렇다면 이번주 6월 넷째 주인 2024년 6월 4주차 동안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GS (매수가: 53,900원, 매도가: 50,800원)
6월21일 대왕고래 첫번째 전략회의에 GS에너지가 참석했다는 소식이 주식장에 알려지며 그야말로 오후 2시부터 GS글로벌, GS, GS우 가리지 않고 급등이다. GS글로벌은 이미 상한가로 닫았고, 우선주보다 본주인 GS가 더욱 강하다. 종가 마감될때 이미 자리를 잘 잡았고, 일봉상 전고점들을 뚫어놓은 자리에 안착이라 시외 추가상승하고 다음날 갭 먹을 생각으로 종베를 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GS글로벌이 강하게 상한가 안착이라 그 부분도 긍정적으로 고려했다. 그러나 시간외에서 서서히 밀려나더니 다른 전략회의 참석업체인 포스코인터내셔널, SK오션플랜트 등도 함께 밀리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홀딩하였고, 월요일장에서 다행히 양봉 전환하면서 갭을 띄워주면 갭먹고 나오고, 그렇지 않을 경우 탈출하려고 계획한다. 그러나 도저히 자리가 나지 않았다. 당일 장전 동시호가에서 53,000원대를 잘 지켜주는 듯 하다가 결국 장시작을 앞두고 다시금 시외 종가로 내려가더니 점점 하락하여 결국 50,800원 시초가 형성될 때 나는 시장가로 전량 매도하고 눈물의 손절을 하였다. GS는 증20 종목이다. 5% 손실이라면 무려 25%의 손실이 찍히는 것이다. 종베가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그리고 큰 수익도 가능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접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종베는 정말 조심해야만 한다.
2. 나노팀 (매수가: 16,060원, 매도가: 15,620원) (매수가: 15,490원 매도가: 15,080원)
전날인 6월24일 오전 경기 화성의 1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에서 발생한 화재로 22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고 23명이 숨졌다. 그로 인해 아리셀의 최대주주인 모회사 '에스코넥'은 무려 22% 폭락하였다. 나는 당일 장전부터 과연 어떤 종목, 섹터가 수헤주가 될까 고심한다. 그리고 화재 가능성이 높은 리튬이온보다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한농화성' 또는 '이브이첨단소재' 등을 주목하는데 고요하다. 그때 투자뉴스7에서 박앵커가 깔끔하게 한줄 정리해준다. 2차전지 화재 방지 첨가제 업체인 '켐트로스' 2차전지 화재 예방 부품 솔루션 업체인 '이닉스'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화재 진압 특허 등록 소방설비 전문기업인 '파라텍' 등도 주목하자고 한다. 그때 나는 '나노팀'이라는 종목이 퍼뜩 생각났다. 나노팀은 이미 북미완성차업체용 열폭주 관련해서 다수의 원천기술을 보유중이다. 시황매매할 종목으로 편입해 두었다. 일봉 자리가 좋지 않아서 아무리 재료가 있다지만 이런 종목을 매매해도 될까? 스스로 갈등이 생겨난다. 동시호가에서 4.49% 갭 띄우고 급등하면서 두봉 만에 VI 발동된다. 세번째 봉에서 살짝 갭하락하면서 밀리는 듯 했지만 다시금 단기박스를 돌파하면서 급등이다. 나는 15,730원 일봉 전고점을 돌파할 때 매수 시나리오를 잡아놓았다. 입봉 고점 돌파자리 매수를 계획했지만 이미 20% 상승이고, 오늘 바닥에서부터 너무 많이 상승해서 부담되는 자리라는 것을 살짝 간과했다. 그리고 이미 일봉상으로 240이평선에 맞고 떨어지는 중에 나는 매수하겠다고 계획하는 어리석음을 범한 것이었다. 그래서 하락할 때 손절, 그리고 재 매수 후 이번에는 2.5% 손절에 걸려서 매도된다. 결국 내가 던진 이후 잘 횡보하고 다시금 장 초반의 16,100원 최고점도 돌파하면서 급등했지만 나와는 상관없다. 아무리 당일 크게 상승한 종목이라 해도 매수자리가 완벽하거나 민첩하지 못하면 얼마든지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장전 8시 이후 잠언의 말씀을 읽었고, 원칙을 담은 내용들을 크게 복창했건만 나는 오늘 한번의 매매로 끝내지 못했고, 다시 갈거 같다는 느낌에, 그리고 수익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또 매수하는 우를 범했다. 원칙을 어겼다. 이래서는 곤란하다. 큰 금액으로 매매하다가 이렇게 원칙 지키지 못하면 언제든 단 한방에 무너질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3. 워트 (매수가: 17,370원, 매도가: 17,440원)
어느새 워트는 신규상장하고 기록했던 최고점인 15,240원을 전날 시원하게 돌파하고 일봉상 뷰가 너무 좋아졌다. 재료도 계속있고 수급도 전날 무려 2670억이 터졌다. 전날 시간외 단일가에서 상승하긴 했지만 그렇게 큰 상승은 아니었는데 당일 장전 동시호가에서 흐름이 너무 좋다. 게다가 장 출발을 앞두고 계속해서 호가를 잡아먹고 높인다. 정말 오랜만에 시초가 공략을 해도 될 만큼 내 눈엔 그렇게 보였다. 바로 시초가 진입했고, 살짝 밀려났다가 다시금 밑꼬리 말아올리면서 양봉 전환, 그리고 두번째 봉에서 무려 4% 급등이 나온다. 그리고 첫 음봉인데 내 매수 자리가 괜찮다고 판단이 되어서 홀딩하였다. 그리고 다시금 양봉 전화하고 장 초반의 전고점 18,210원마저 돌파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에서 돌파후 크게 음봉으로 밀려난다. 그러나 결국 다시 반등할 거라고 기대했고, 처음으로 꺾였던 자리의 종가 17,550원을 익절라인으로 잡고 대응한다. 내 예상대로 주가는 다시 작은 양봉, 양봉 흐름이었고 17,800원까지 반등한다. 그러나 다시금 매물들이 출회되면서 내 익절라인을 훼손할 때 지체없이 시장가로 매도했으나 워낙 매도가 거세어지며 현재가보다 더 호가를 손해보고 밑에서 체결되면서 정말 아주 작은 약수익으로 마감하였다. 꽤 큰 수익이었는데 만족하지 못하고 그래도 1차 VI까지는 가지 않을까 기대감이 너무 컸다. 많이 불만스럽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성과나 칭찬할 점을 찾자면 큰 상승 이후 주가가 밀리면서 내 매수가 근처로 밀려 내려올때 정말 끊어내고 익절하기 어려운 바로 그 자리에서 정말 눈 딱 감고 매도해 냈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얼마 수익이었는데 하는 후회와 아쉬움을 가지고 매도를 미뤘더라면 내 매수가도 훼손하고 나는 손실을 보고 오늘의 매매를 마감할 뻔 했다. 정말 잘했다. 정말 어려운 일을 잘 해냈다. 이렇게 매수가 부근 끊어낼 수 있는 능력이 결국 내 계좌를 지키고 내 소중한 돈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도 시장에 참 많은 걸 배웠다. 감사하다!!!
4. 포스코인터내셔널 (매수가: 70,500원, 매도가: 69,900원)
영일만 대왕고래 대장주는 그동안 한국가스공사였다. 그러나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장중 수급이 몰려오면 크게 급등하고 있어 주목한다. 당일 영일만에 미스터 윤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주식장에 전해지면서 장 초반부터 영일만 관련주들이 줄줄이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포인 역시 전일 종가 대비 갭하락 시작이지만 첫봉에서부터 말아올리면서 전일 종가 위에서 첫봉 마감 후 연속 양봉이 나오면서 최고 71,100원까지 오른 뒤 잠시 두번의 음봉으로 쉬어간다. 그때까지 여전히 대왕고래 테마주들이 계속해서 우상향을 그리고 있었고, 나 역시 첫 양봉 마감될때 눌림매매를 계획하였다. 58,59초 마감에 바로 매수하였고 상승을 기대한다. 그러나 그 다음봉 음봉으로 밀려날때 나 역시 지체하지 않고 바로 매도하였다. 그 후 바로 그 봉에서 무려 3%가 밀리면서 장대음봉으로 밀려난다. 만약 최저점에 매도했다면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졌을 것이다. 게다가 지금의 예수금이 아니라 큰 금액으로 이 정도 음봉을 맞았다면 며칠을 수익을 내어도 회복과 복구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만약 잘못 매수했더라도 지체없이 빠져나와야 손실을 최소화시키고 내 소중한 돈과 계좌를 지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배운다.
만약 포스코인터를 매매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동안 주의깊게 지켜보았던 '세명전기'를 좋은 타점에 잡아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정말 좋은 기회가 올때까지 참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늘 멘탈은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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