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4.8.12~16) 8월 셋째주 매매: 위기를 잘 극복하라!!

주식 실전 매매일지 (24.8.12~16) 8월 셋째 주 매매: 위기를 잘 극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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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4년8월3주차) 썸네일

 

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무더위와 함께 여러분들의 계좌는 안전하게 지키고 계신가요? 지난주 국내 주식장에 불어닥쳤던 블랙먼데이를 기억하시죠? 생각해 보니 그때가 바로 완벽한 저점이었더라고요. 8월 5일 내내 흘러내리던 주가는 오후 2시 55분경 바닥을 잡고 반등이 시작되었죠. 그 저점에서부터 주도주의 경우 30% 정도 반등을 해 주었으니 그 당시 저점에 들어가셨던 분들은 큰 수익을 거두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식의 격언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은 발바닥에서 사서 머리 꼭대기에서 사는 게 아닙니다. 격언대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 팔아라." 이것이 맞는 것입니다. 지나고 나니 블랙먼데이의 반등주던 그 자리가 최저점이었을 뿐이지, 시장에서 오히려 악재가 크게 터져 나왔다면 그 저점마저도 깨고 계속해서 흘러내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주식은 도박과 다릅니다. 도박은 동전의 앞뒷면 맞추는 것처럼 리스크와 위험도 감수하면서 진입하는 것이라면 주식은 그렇게 접근하는 분들이라면 멈추시는 게 낫습니다. 시장은 우리가 이끌어가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 거대한 추세와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 뿐입니다. 늘 시장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임할 때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 그 반대의 경우 즉 내가 시장을 끌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정말 위험할 수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여전히 힘겨운 장세가 지속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는 나 자신을 칭찬해 주면서 아직 오지 않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들을 꿈꾸면서 오늘도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 8월 셋째 주인 2024년 8월 3주차 동안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이젠알앤엠 (매수가: 15,380원 매도가: 14,990원)

 

하이젠알앤엠(일봉,1분봉)

 

오늘 장전 동시호가에서 5.04% 갭상승하면서 출발하는 동사는 최근 현대차 로봇 관련주로 엮이면서 일봉상 급등하는 모습이다. 첫 봉부터 음봉으로 살짝 밀리고 하락했다가 첫 양봉도 성급히 매수하지 않았고, 죽었던 거래대금 들어오면서 15,220원 박스 고점을 돌파할 때 민첩하게 매수하였다. 그러나 최고 15,450원까지 찍고 윗꼬리 달릴 때 종가에 던졌어야 하는데 그 윗꼬리 캔들이 양봉 마감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음봉까지 한번 더 지켜보았다. 주가는 계속해서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잔고편입 2.5%에 가까워질 때 내 손으로 잘라내고 손실을 제한하였다. 여기서 멘토의 가르침, 그 목소리가 들려온다. 돌파가 되어 진입했는데 윗꼬리 달렸다면 무조건 종가에는 던졌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체하면 점점 손실이 커진다. 잔고편입에 기다리지 않고 자른 건 잘했지만 더 빨리, 더 날카롭게 잘라내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2. 그리드위즈 (매수가: 31,750원, 매도가: 32,150원)

 

그리드위즈(일봉,1분봉)

 

전날 배터리 화재 관련주로 엮이면서 급등끝에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정부가 전력선통신(PLC) 모뎀을 내장한 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사실에 동사가 PLC모뎀 1위 제조 판매기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전날 상한가 간 것이다. 나도 상한가 근처에서 상따를 고려하기도 하였으나 강하게 매수잔량을 잡아먹으면서 강한 상한가로 안착한 게 아니라 애매해서 보류하였다. 그리고 당일 9.76% 갭을 띄우고 출발하는데 주가는 첫봉 도지 이후 서서히 하락하면서 시초가의 저점도 깨고 계속해서 거래량을 줄이면서 옆으로 횡보한다. 다른 배터리 화재 관련주들의 상황이 비슷했다. 그러다가 거래대금이 확실하게 살아나면서 단기 박스를 돌파할 때 나도 매수세에 편승해서 함께 진입하였다. 나는 장대양봉의 중간에 진입했으나 결국 장 초반의 고점도 돌파하면서 32,150원까지 오른다. 그 다음봉도 무려 66억이 터지면서 강한 양봉이다. 그러나 급등한 만큼 단기적으로 음봉이 나올 수도 있는 타이밍이라 첫 음봉을 버티고 조금 더 수익을 추구할까? 아니면 욕심내지 않고 음봉에는 무조건 던질까 고민하다가 나는 원칙을 선택했다. 바로 첫 음봉 매도하고 소중한 수익을 챙겨낼 수 있었다. 이렇게 원칙으로만 매매하자. 오늘 정말 조슈아 잘했다!!!

 

 

3. 한중엔시에스 (매수가: 49,950원 매도가: 48,700원) (매수가: 49,600원 매도가: 46,800원)

 

한중엔시에스(일봉,1분봉)

 

최근 배터리 화재 관련한 기술력이 있는 종목들 위주로 큰 시세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당일 동사 역시 냉각 기술 뿐 아니라 화재 진압 기술력도 주목해야 한다는 교보증권의 리포트가 나오면서 9시 11분경 34억의 거래대금이 터지면서 박스를 뚫고 장대양봉이다. 긴 양봉이라도 튀기 시작한 바로 그 봉의 종가에라도 잡아야 하는데, 나는 오히려 그 다음 봉 살짝 눌릴 때 더 낮은 가격에 산다고 진입, 그러고 나서 주가는 최고 50,900원까지 상승하지만 갑작스럽게 매물들 출회되며 밀려날 때 던졌으나 워낙 갑작스러운 폭락이라 수익이 어느새 손실로 둔갑된다. 

 

첫 번째 매수 자리는 그래도 납득이 되는 자리지만, 그다음 재매수는 정말 크게 반성해야 한다. 고점 찍고 이제 조정받으며 횡보 중, 게다가 거래대금을 줄이기 시작했는데 어떤 생각으로 들어간 건지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애매한 자리에서 매수하니 큰 손실은 당연한 것 아닌가? 매도자리는 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매수자리는 정말 좋은 자리에서 매수하는 게 기본이며 원칙이다. 그래야 흔들려도 탈출의 기회라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오늘 동사는 사실 일봉자리에서부터 매매의 원칙에 맞지 않은 종목이다. 다만 배터리 화재 관련한 이슈와 재료 때문에 진입한 것 뿐이다. 그러나 정말 다시금 복창하자. 재료가 일봉을 이길 수 없다. 물론 이기는 종목도 있지만 이는 예외적이라는 것을 머릿속에 반드시 저장해 놓아야 한다...

 

 

4. KBI메탈 (매수가: 3,380원 매도가: 3,450원)

 

KBI메탈(일봉,1분봉)

 

2분기 실적도 좋게 나왔고 AI반도체 상승과 함께 대표적인 전선주로 묶이면서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는 동사이다. 4.40% 상승한 3,200원으로 출발한다. 이제 일봉 고점인 3,285원이 머지 않았고 이 고점을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따라서 매수할 계획도 세운다. 그런데 약 5분 정도 치열하게 매수매도가 겨루는데, 자꾸만 가야 할 자리에서 윗꼬리가 달려서 부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9시 6분경 박스를 돌파할 때 매수타점이었지만 그럼에도 또 윗꼬리 달리는 거 아니야?라는 의심 속에 중도에 성급하게 매수하지 않았고 봉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렸다. 그 후 쭉 날아갔다면 그냥 보내줬을 텐데 살짝 눌렸다가 다시금 전봉의 종가인 3,380원을 회복할 때 나 역시 매수에 가담한다. 주가는 최고 3,440원까지 상승한 후 다시 옆으로 횡보하였다가 다시금 U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가는 VI에 오른다. 워낙 빨리 올라서 지정가 매도하지 못하였고, 주가는 VI 해제 후 0.43% 갭을 띄우면서 시작한다. 그때 누군가 훅 한방에 던져서 밀려나지만 아랫꼬리 달고 다시 올라온다. 그러면서 아랫꼬리 저점인 3,430원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격으로 정해놓고 대응한다. 그리고 살짝 올라왔다가 다시 음봉으로 밀릴 때 재빨리 던지고 작은 수익이라도 지켜낼 수 있었다. 

매매가 완벽할 수는 없다. 다만 매수나 매도에 최선의 자리에서 진입하고 던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여전히 탐욕이 내게 있나 보다. 욕심을 내려놓고 VI 직전에 매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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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년 8월 셋째 주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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