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물포 40년 전통의 토이분식에 다녀온 경험기를 포스팅으로 작성한 바 있습니다. 제물포 지하상가가 리모델링을 마친 후 5개의 테마를 갖춘 복합문화쇼핑공간으로 재탄생했는데요. 식(食), 흥(興), 미(美), 유(遊), 장(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식 공간에는 분식, 카페, 양식, 떡집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은 '서영이네'를 방문해 볼 건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제물포지하상가 맛집추천: 서영이네 [제물포, 도화동 맛집]
지난번 토이분식에서 맛있는 쫄우동과 김치볶음밥을 먹었는데요. 토이분식 앞에는 '서영이네' 라는 또 다른 분식점이 있습니다. 지난번 슬쩍 메뉴판을 확인해 보았는데 꼬마김밥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방문하려 했는데 그게 오늘이 되네요...
만약 제물포상가를 찾아오신다면 1호선 전철로 제물포역까지 오신 다음 제물포 북부역 방향으로 내려오시면 바로 제물포상가 8번 출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을 통해 지하상가로 가실 수 있어요...
지하상가로 내려오면 이렇게 기다란 지하상가 통로가 산뜻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리모델링 끝난지 상당기간이 되지만 아직도 지하상가에 공실이 많답니다...
하루속히 더 많은 매장들이 갖춰지고 방문객들도 많아지길 바라봅니다.
제물포지하상가 69호가 '서영이네' 랍니다. 벌써 한 무리의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가신 흔적이 잔뜩 남아 있었어요.ㅎㅎ
우선 매장에 들어서기 전에 입구쪽에 있는 차림표를 슬쩍 보시면 됩니다...
꼬마김밥이 유독 눈에 띄는데요. 꼬마김밥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 있던 차림표와 똑같은 메뉴판이 매장 안 벽면에도 부착되어 있어요. 자리에 앉아 차분히 메뉴를 고르셔도 됩니다.
오늘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요...
석쇠불고기 꼬마김밥, 로제떡볶이, 라면입니다...
주문해 놓고 바깥에 보니 네온사인으로 예쁜 문구가 눈에 보여요...
정말 잘 리모델링 해 놓았으니 더 많은 분들이 제물포 지하상가에 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영이네 한쪽 편에 자그마한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앞접시, 국물, 단무지도 챙겨 주세요...
어젯밤 유튜브 먹방을 보았는데요. 라면과 김밥을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오늘 메뉴는 이미 정해두었습니다.
주문한 메뉴 중 라면이 먼저 나왔어요...
집에서는 화력이 다르기에 이렇게 맛있는 라면 끓여내기가 어렵다는 거 다들 아시죠... 우와~~ 서영이네 라면 비주얼 좀 보세요.
라면을 먹기 전에 국물이 튈까 봐 앞치마 있는지 여쭤보니 일회용 앞치마를 주시더라고요... 바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부직포 일회용 턱받이입니다. ㅎㅎ
두 번째로 나온 서영이네 음식은 '로제떡볶이'입니다. 로제떡볶이 다른 곳에서 주문하면 양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서영이네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이네요. 살짝 매콤하지만 다른 전문 떡볶이집들에 비해 맛도 뒤지지 않고 맛있었어요...
라면과도 잘 어울리고, 떡볶이에도 궁합이 좋은 서영이네 꼬마김밥입니다.
서영이네 꼬마김밥은 종류도 많아서 고민했는데, 베스트 메뉴라는 "석쇠 불고기 꼬마"를 선택해 보았어요...
서영이네 첫 방문에서 주문한 모든 메뉴들이 나왔어요... 요즘 다이어트하고 간헐적 단식까지 하느라 뱃고래가 약간 줄었는데 과연 신랑과 저 두 사람이 다 먹을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서요.ㅋㅋ
이름은 꼬마김밥이지만 양은 푸짐하답니다. 5줄이 나오는데 이것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입니다. 다음엔 꼬마김밥만 주문해서 먹어보려 해요. 국물도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꼬마김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종류별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석쇠불고기 꼬마김밥을 주문했는데 맛있어요. 불향이 나는 불고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속 내용물도 가득 차서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서영이네 로제떡볶이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떡과 어묵이 들어있고, 비엔나 소시지와 새알 만두도 들어 있습니다. 처음엔 조랭이 떡인가 한입 베어물었더니 고기가 들어있는 새알 만두였어요...
오늘 정말 맛있는 분식을 먹었는데요. 라면도 꼬들꼬들 면발이 살아 있어서 맛있었고, 로제떡볶이와 꼬마김밥도 최고!!! 또 다른 인기 메뉴인 계란폭탄 샐러드김밥도 다음엔 먹어보려 해요...
지난번 '토이분식'에 이어 오늘 '서영이네'까지 경험해 보았습니다. 어디가 더 맛있다고 평가하긴 어렵네요. 토이분식에 전통적인 맛이라면 서영이네는 젊은이들이 좋아할 퓨전이라고 할까요? ㅎㅎ
오늘은 "제물포 지하상가 맛집추천: 서영이네 [제물포, 도화동 맛집]"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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