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학개론

소화에 좋은 매실, 매실청 효능과 부작용 [급체했을 때 좋은 음식]

남아론 2022. 2. 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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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에 좋은 매실, 매실청 효능과 부작용 [급체했을 때 좋은 음식]


매실청의 효능 및 부작용 썸네일

 

"소화에 좋은 매실, 매실청 효능과 부작용, 급체했을 때 좋은 음식" 오늘의 포스팅 주제입니다.

다들 행복한 설 명절 보내고 계신가요?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식탁에서 행복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식사하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과식하고 기름지고 고열량 음식들을 먹다가 속이 더부룩한 걸 넘어서서 체하는 경우가 간혹 생기는데요.

 

 

저도 가끔 체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럴 때마다 활명수도 마시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것보다 더 좋은 천연소화제는 매실인 듯합니다. 

어릴 적 소화가 잘 안 될 때, 음식 먹고 체한 것 같았을 때 우리 어머니들은 바늘로 손을 따 주는 것과 동시에 매실청을 주셨던 기억들, 누구에게나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명절 음식 먹고 체했을 때 좋은, 소화를 돕는데 특효약 매실청에 관한 말씀을 드려 볼게요. 

 

 

1. 매실이란? 

 

제철과일 매실

 

매실의 애칭이 '초록 다이아몬드'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그만큼 매실 속에는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매실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난초, 국화, 대나무 등과 함께 4 군자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문인, 화가들의 동양화 소재로 많이 쓰여왔으며, 매실나무의 꽃을 매화라 하고, 열매를 매실이라고 합니다. 이른 봄에 백색 또는 연분홍색의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5~6월이 되면 제철이 되어서 많은 과실을 맺어서 정원수로도 이용되어 왔습니다.

 

매실은 껍질의 빛깔에 따라서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요. 껍질이 연한 녹색이면서 과육이 단단하고 신맛이 강한 초록매실 청매, 껍질이 노란색인 황매, 붉은색인 홍매, 그리고 청매의 껍질을 벗기고 연기만으로 쪄서 건조한 한약재로 쓰이는 검은색의 '오매'가 있습니다.

 

 

'푸른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매실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고, 담을 삭히고, 구토와 갈증, 이질 등을 멎게 하며, 열을 내리고 술독을 풀어 주며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해서 예로부터 많이 사용되어 온 건강 열매입니다.

 

 

2. 매실, 매실청의 효능

 

황매실

 

1) 소화불량 개선

5월에서 6월 말까지가 제철인 매실은 천연소화제라 불릴 만큼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매실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은 위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과다할 때 작용하여 위산분비를 정상화시키고 소화효소 분비를 촉진해서 소화불량과 위장장애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화불량으로 인해 떨어진 식욕을 매실의 구연산이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증진시켜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2) 피로 해소

매실에는 우리 몸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담당하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합니다. 구연산이 몸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라고 합니다. 피로물질 젖산이 체내에 계속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정말 좋습니다. 매실을 꾸준히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고 하니 하루 매실 한잔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습니다.

 

3) 체질개선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으로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몸의 체질이 산성으로 기울어짐을 막아서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육류와 고열량,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해 산성화 되는 것이 현대인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체질이 산성으로 변하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나는데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항암효과

예로부터 매실은 3독을 없앤다 했는데요. 바로 '음식물의 독', '물의 독', '피의 독' 등 3가지 독을 풀어주는 약성이 강한 과일로 한방에서도 증기로 쪄서 매실을 말린 ‘오매’를 약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오'자는 까마귀 오(烏) 자를 사용합니다. 매실에는 비타민, 무기질, 유기산 등이 풍부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매실 추출물이 간암이나, 위암과 같은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5) 간 기능 개선과 해독작용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며,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또한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 해독 작용 및 간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적인 식품이 바로 매실입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음주를 자주 즐기는 분들에게 탁월합니다.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성분이 풍부해서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6) 위 기능 개선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됩니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소화불량, 위산과다 등에 모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혈관질환 예방

매실에는 구연산과 칼슘, 아연,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이 또한 풍부해 혈액 속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효과적인 과일입니다. 아울러 매실에 함유된 비타민과 유기산 등의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8) 살균, 항균효과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습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유해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을 막아줍니다. 대표적으로 이질균, 장티푸스균, 비브리오 패혈증균, 대장균 등의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킨다고 합니다. 설사를 동반한 장염이 있거나 배앓이가 심할 경우에 매실 발효액을 따뜻한 물에 타서 먹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1% 농도의 매실 진액을 식중독균과 장염비브리오균과 섞어 실험한 결과 매실이 두 가지 균 모두에 강한 항균작용을 보였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9) 뼈 건강 개선

매실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매실 속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매실 안에 함유된 칼슘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릅니다.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때 칼슘이 필수적입니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매실에 다량 함유된 구연산과 사과산 등의 유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 및 침투율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습니다. 

 

10) 여성질환 예방

매실은 성질이 따뜻하고 구연산, 사과산, 아연, 마그네슘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현대 의학에서도 ‘자연이 준 건강 선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실에는 칼슘, 철분, 엽산 성분이 풍부해 빈혈, 생리불순, 골다공증 등 특히 여성 질환을 완화하고 예방하는데 특효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11) 갈증해소

매실은 보기만 해도 갈증이 해소된다는 ‘망매해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운 여름철 우리 선조들은 갈증해소를 위해 매실차를 자주 마셨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유기산, 비타민이 풍부해 열을 식히며 열 때문에 생긴 갈증을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2) 피부미용 탁월

매실의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한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본 와카야마현 매실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빛 전체를 거의 차단한 상태에서 말린 매실에 폴리페놀과 구연산 함유량이 가장 많았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된 매실을 자주 마셔주면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을 볼 수 있으니 자주 매실차나 매실청을 마셔주면 좋습니다.

 

 

 

3. 매실, 매실청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1) 매실 진액을 드시는 경우라면 원액으로 음용 시 그 농도가 고농축 진액이기 때문에 몸을 해칠 우려도 있습니다. 반드시 희석해서 드셔야 합니다. 희석 시 찬물과 따뜻한 물 중 어떤 것으로 희석해도 상관없습니다.

 

2) 매실청 담글 때 설탕과의 비율을 1:1 보다는 3:2로 맞추어야 합니다. 반드시 매실의 양을 설탕보다 많이 해야 한다는 거 기억해 주세요.

 

3) 매실을 세척 시 껍질을 박박 씻으면 안 됩니다. 매실 껍질에는 효모균이 있는데 이 효모균은 당분을 좋아합니다. 설탕의 당분을 먹고 효소가 많이 나와야 매실이 분해되어 진액이 만들어질 수 있으니 매실을 세척할 때는 가볍게 해야 합니다. 반드시 기억해 주세요.

 

4) 매실에도 독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모든 씨앗 열매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독성물질이 있습니다. 청매를 비롯해서 살구라든지, 복숭아 씨에도 아주 강한 독이 들어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특히 매실에는 청산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일반 매실을 단독으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다만 매실이 익거나 가공되는 과정에서 매실의 독성은 사라지게 되므로 반드시 매실청, 매실 장아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매실은 산도가 높기 때문에 날로 먹으면 속 쓰림, 치아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평소 속이 차거나 치아가 약한 사람은 생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매실청을 담그기 위해서 매실을 고를 때 청매의 경우 반드시 과육이 단단한 매실을 고르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러진 매실을 고르게 되면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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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처럼 효능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매실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매실의 효능만큼 부작용이나 주의사항도 있으니 반드시 기억해 주셔야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댓글, 공감 꾸욱 눌러주실 거죠?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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