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11 [라떼아트 연습, 라떼아트 성장기]

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11 [라떼아트 연습, 라떼아트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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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떼는 말야" 매주 한 번씩 찾아뵙고 있는데 벌써 열한 번째 시간을 맞이했네요. 아직도 제 라떼아트는 마치 성장이 멈춰진 것처럼 정체기에 접어든 것 같아서 고민이 커지네요. 

지난 주말부터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어서 손님들이 없으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원두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매출에 약간의 도움이 되었답니다.ㅎㅎ 설 명절 선물로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선물하시려는 것 같았어요.

 

 

"라테는 말야" 이 시간을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더욱 발전하는 남아론이 되도록 할게요~~

오늘은 지난 [1.29~2.5] 총 4일간 만들어보았던 커피와 각종 라떼아트 그림들을 함께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오늘의 첫번째 몸풀기 라떼아트는 윙튤립 1-2입니다. 1-1-2로 진행하려 했는데 우유가 잔을 넘칠까 봐 재빨리 수정해서 완성했어요.

 

 

결치고 2단 튤립입니다.

결이 꾸준하게 빗깔이 그려져야 하는데 아직 약간 부족함을 스스로 느껴요... 더 연습이 필요합니다.

 

 

피콜로 라떼 한잔 드신다는 고객님이 계셔서 얼른 만들어드렸어요.

 

 

피콜로는 리스트레또 샷 위에 우유량이 정말 소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 하다 보면 금방 끝난답니다.

이 작은 잔에 하트 인 하트를 그려보았습니다. 스스로도 뿌듯함이 느껴져요^^

 

 

라떼아트 시연하려면 안정화도 짧게,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심플한 그림을 그려 넣어야 합니다...

 

 

플랫화이트 결하트의 모습을 보고 계세요. 결이 완벽하지 않아 불만입니다...

아트를 시연함에 있어서도 생각이 많아지면 오히려 더 그림을 망치게 되는 거 같아요.

최대한 단순하게, 컨셉 잡은 그대로 그려나가야 합니다.

 

 

플랫화이트 다 마실때까지도 남아있는 결 하트의 모습입니다.

역시 몇번 강조했던 것처럼 고운 밀크 스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 전용컵인 킵컵에 튤립을 그려봅니다. 킵컵용량이 라떼잔과 비슷하기 때문에 라떼를 한다는 마음으로 아트를 그려낸답니다.

 

 

플랫화이트 유리잔에 라떼아트 튤립입니다...

옆엔 오븐으로 구워낸 밤이 있어요... 

오븐으로 밤을 구울 땐 반드시 밤에 칼집을 넣어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뻥~~ 뻥 튀어오를지도 몰라요.

 

 

지난번 라떼는 말야 #10부터 다시금 도전해본 로제타를 그려보았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살짝 느낌은 오더라고요... 연습이 답입니다!!

 

 

플랫화이트 로제타... 

불과 반년전만 해도 꿈도 못 꾸었던 로제타를 어쨌든 제가 그려내고 있다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어서 플랫화이트 2단 튤립입니다. 초반 결치기가 가장 제겐 난이도 있어 보여요...

 

 

이번엔 카페라떼를 만들면서 튤립을 시연해 보았습니다. 이번 작품은 조금 제대로 나온 듯합니다.

 

 

고객님께서 따뜻한 카페라떼 한잔 주문하셨습니다. 

어떤 라떼아트를 시연할 까 생각하다가 깔끔하게 튤립으로 그려 드렸습니다.

고객님께 제공해 드리기 전 사진 한 장 먼저 찍어봅니다.ㅎㅎ

 

 

플랫화이트 하트 인 하트입니다...

나름 결이 위로 퍼지면서 꽃봉오리를 감싸는 듯한 예쁜 그림이 나와주었네요...

 

 

다시금 플랫화이트 로제타를 연습해 봅니다.

어딘가 어설픈 그림이 나왔네요... 

흔들기를 통해서 결이 꾸준하게 그려져야 되는데 어쨌든 로제타입니다.

 

 

이번엔 카페라떼 로제타의 모습입니다. 딱 봐도 유량이 너무 많이 나왔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플랫화이트 1-1-2의 모습입니다. 제법 만족스럽게 나와주었는데 문제는, 일정하게 꾸준한 패턴으로 그림을 나와주어야 하는데요. 컨디션 따라, 스팀의 결과물에 따라 계속 달라지니 아직 멀었다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두 모금 정도 마시고 난 이후에 다시금 1-1-2를 찍어보았습니다...

 

 

카페라떼와 플랫화이트 두 잔을 주문하셨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연습해 봅니다.

두 잔 모두 2단 튤립으로 마무리해 주었어요...

 

 

플랫화이트 로제타를 다시 연습해 봅니다.

로제타를 계속 시연해보니 아주 조금 감이 오는 것 같기도 해요...

 

 

기세를 몰아 다시 한번 플랫화이트 로제타를 그려봅니다...

결은 제법 잘 나와주었어요... 

 

 

플랫화이트 1-1-2의 모습입니다. 처음 결치기가 제법 잘 된 케이스라 할 수 있어요...

 

 

한 번 더 로제타를 그려봅니다... 

결은 정말 잘 쳐졌는데요... 

지금 이 그림을 보니 결치고 안에 나뭇잎을 예쁘게 감싸주어야 하는데, 그 결과 중앙에 들어있는 나뭇잎이 구분이 안 되는 게 약점이라 할 수 있네요... 이 부분을 섬세하게 잘 다듬어야 할 거 같아요.

 

 

플랫화이트 1-1-2를 시연했어요.

나름 예쁘게 잘 나와주었습니다.

 

 

플랫화이트 두 잔을 만들고 하나에는 로제타를, 다른 한쪽에는 1-1-2를 시연합니다...

나름 두 잔을 모두 신경 써서 그려보았는데요... 손님께 제공되는 커피라면 만족해하실까 궁금합니다.

 

 

오늘의 마지막 라떼아트는 플랫화이트 튤립으로 시연해 보았습니다.

 

 

어떤 분야든지 전문가의 길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몇 번의 시행착오와 정체기가 있다고들 말합니다. 제게는 라떼아트가 바로 그런 존재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쉽게 라떼아트의 완성이 이루어질 줄 착각했던 과거의 자신감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ㅋㅋ

그래도 멈추지 않고 제 손에 완벽하게 익을 때까지, 그리고 느낌이 올 때까지 하다 보면 저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예쁜 그림이 그려지게 될 거라 생각해 봅니다.

 

올해도 고작 2월 첫째 주를 지내고 있으니, 올 한 해를 마감할 때까지 부단히 노력하고 훈련한다면 제 라떼아트 실력이 급속히 성장하게 될 겁니다. 구독자님들께서도 함께 격려해주시고 응원의 댓글 보내주시면 더 그 시간들을 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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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말야 다음 시간에는 더욱 일정하게, 한결같은 라떼아트가 나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예쁜 라떼아트로 찾아뵙도록 노력할게요. 오늘의 라떼아트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댓글, 공감 꾸욱 눌러주실 거죠?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라떼는말야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