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12 [라떼아트 연습, 라떼아트 성장기]

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12 [라떼아트 연습, 라떼아트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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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주 한 번씩 포스팅 중인 "라떼는 말야" 가 벌써 열두 번째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 시간이 거듭될수록 제 라떼아트도 날로 성장해야 할 텐데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처음 "라떼는 말야" 했을 때보다 라떼아트가 많이 달라졌음을 조금씩은 느낍니다.

 

한주에 한번 포스팅하는 '라떼는 말야' 이 시간도 굉장히 빨리 찾아오는 듯합니다. 요즘은 한주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금방 금방 지나간답니다. 

 

 

"라떼는 말야" 이 시간을 기다려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더욱 성장하는 남아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2.11~12] 총 이틀간 매장에서 만들어보았던 커피와 여러 음료들, 그리고 라떼아트 그림들을 함께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자!! 본격적으로 사진 공개하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요즘 제가 훈련하는 라떼아트는 바로 '로제타'입니다. 벌써 몇 주 전부터 로제타의 비중을 늘리고 연습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 주 '라떼는말야' 역시 첫 작품은 로제타가 되겠습니다. 제 전용 킵컵에 아트를 시연해 보았는데요.

 

어설픈 로제타가 나왔지만 사실 처음 핸들링할 때는 결이 잘 그려져서 흥분하다가 결국 그림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첫 번 푸어링부터 잘 될 때 오히려 더욱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됩니다. 흥분은 금물!!!

 

 

두 번째 라떼아트는 플랫화이트 3단 튤립입니다. 손님들에게 제공할 때는 로제타 말고 안전하게 3단 튤립으로 진행한답니다...  

 

 

 

이것 역시 플랫화이트 정도의 양이 담기는 잔입니다. 

또 한 번 로제타를 연습해 보았습니다. 완벽하고 일정하게 모양이 나오지는 않는답니다.

이 부분 또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로제타를 그려낼 때마다 제각각인 모양을 일정하게 그려내는 훈련 더 해야겠죠?

 

 

위의 로제타 그림을 45도 각도 비틀어서 찍어보았어요... 

잎사귀 그림이 제대로 그려져야 로제타가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데 좀 더 연습해 보겠습니다...

 

 

또 다른 로제타 아트를 보여드릴게요.

이번에도 역시 위의 모양과 느낌이 많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어쩌면 이게 로제타를 연습하는 지금 저의 장점일 수도 있겠다는~~

 

로제타 그때그때 달라요!!! ㅎㅎ

 

 

그래도 3단 윙 튤립도 계속해서 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로제타에 섞어서 그려봅니다...

 

 

또 하나의 로제타가 완성되었습니다...

일치하는 모양 하나 없이 그릴 때마다 새로운 잎사귀 모양의 로제타가 그려집니다...

 

 

라떼용 잔인데 그래도 로제타가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제게 있어서 라떼아트 그리는 것은 카페라떼보다는 우유량이 적게 들어가는 플랫화이트를 더 선호한답니다. 그럼에도 요즘은 카페라떼에도 제법 그림이 잘 그려지고 있어요. 역시 라떼아트 훈련의 덕을 보는 듯합니다.

반 이상 마셨는데도 여전히 로제타 그림이 깨지지 않고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역시 밀크 스팀 폼의 위력입니다...

 

 

고객님께서 아메리카노 한잔, 카페라떼 한잔을 주문하셨어요...

아메리카노 먼저 뽑아서 준비해 놓고 마저 라떼를 만들어내야죠...

 

 

고객님께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로제타 그림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많은 연습해 본 감을 믿고 카페라떼에 로제타를 시연해 보았습니다.

어때요? 그래도 예쁘게 모양이 나온 것 같아요...

 

 

또 다른 고객님께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핸드드립과 바닐라커피쉐이크를 주문하셨어요.

 

예가체프 20을 드리퍼에 담고 150ml의 양을 추출한 이후 250ml까지 맞춰서 고객님께 제공하는 데 은근 마니아층이 두터운 편입니다... 그리고 아이스음료는 바로 바닐라 커피 쉐이크가 되겠습니다. 

 

 

바닐라커피 쉐이크도 여름철엔 주력 메뉴 중 하나랍니다. 저 역시 쉐이크 중에서 가장 원픽으로 꼽을만한 음료가 되겠습니다... 한 모금 드실래요? ㅎㅎ

 

 

저희 매장에서는 핸드드립 주문 시 베이직 서버에 담아서 제공됩니다. 잔은 따로 준비해 드리고요...

 

 

또 다른 모양의 로제타가 그려졌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같은 로제타인데도 모양은 다 각각 다르다는 거.. 

그래도 점차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주말마다 방문하시는 단골고객님께서 주문한 플랫화이트입니다...

깔끔하게 4단 튤립으로 마무리하였어요~~

드신 후 나가시면서 하시는 말씀...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객님의 칭찬과 호평을 들으면 피곤한 마음도 회복되는 듯해요.

 

 

완벽하진 않아도 제법 잘 그려진 4단 튤립...

잔을 넘칠 듯해도 고운 밀크폼으로 인해서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답니다.

 

 

이번 열두 번째 "라떼는말야"의 마지막 로제타가 되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더 신중하게 그려낸 로제타입니다.

오늘 시연했던 로제타 모양 중 그래도 거의 완성형에 가까운 로제타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측면에서 찍어본 마지막 로제타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로제타 라떼아트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연습과 훈련만이 살길입니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포스팅 '라떼는말야' 횟수를 거듭할수록 더 완벽하게 완성되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구독자님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더욱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로제타를 정복하고 나면 또 다른 응용 라떼아트를 도전하게 되겠죠. 로제타라는 건 꿈도 못 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비하면 정말 큰 발전인데, 저 스스로를 가끔은 칭찬해 줘야겠습니다. 이 정도 경지(?)까지 오른 제 스스로 칭찬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답니다...

 

오늘은 지난 2월 11~12일까지 그려보았던 라떼아트 사진들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로제타 그림을 시연했는데요. 로제타가 더욱 완벽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며 부단히 연습하는 남아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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