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10 [라떼아트 연습, 라떼아트 성장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라떼는 말야" 매주 한 번씩 찾아뵙고 있는데요. 참 요사이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듯해요.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임인년 새해가 밝은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벌써 담주면 1월 넷째 주에 접어든다는 게 실감이 안 납니다.ㅎㅎ
어쨌든 "라떼는 말야" 포스팅으로 찾아뵙는 이 시간을 기다려 주셨던 분들과 함께 오늘의 "라떼는 말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와!!! 벌써 "라떼는 말야" 10번째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저 역시 올해 마무리될 때 제 라떼아트 숙련도가 어느 정도까지 성장하게 될지 기대가 된답니다... 빨리 잘하고 싶은데 그럴수록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분하게 라떼아트 단계를 밟아 나가야겠죠?
오늘은 지난 [2022. 1. 21~22] 이틀간 만들어보았던 커피와 음료들, 그리고 시연했던 라떼아트 사진들을 공유해 보도록 할게요~~
자... 오늘 첫번째 몸풀기 라떼아트는 1-2-1 튤립으로 시작해 보았습니다.ㅋㅋ
아무래도 라떼아트 4단튤립이 너무 자주 등장하는 것 같아서 1-2-1을 그려봅니다.
처음 결 치는 게 더 선명하고 깔끔하게 나와 주기를 바라봐요...
결치고 3단 튤립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의 모양이 나오는 건 너무 당연한 듯한데, 더 완성도 있는 라떼아트에 집중해야겠습니다...
방금 전 라떼아트 했던 플랫화이트를 1/3쯤 마셔주었는데도 여전히 그림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스팀을 잘해주는 것입니다...
스팀만 잘 되어도 라떼아트의 절반은 성공했다고 보아도 된답니다.
다시 한번 3단 튤립입니다.
할 때마다 커피 잔을 지속적으로 바꿔주는 건 어떤 환경에서도 일정하게 라떼아트를 시연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중이랍니다^^
고객님들께서 주문하신 복숭아 아이스티, 오렌지 착즙주스 그리고 스콘까지 준비해 드렸어요.
플레인 스콘과 호두 크랜베리 스콘의 모습입니다. 스콘 주문하시면 딸기잼은 함께 제공해 드리고 있답니다.
저희 매장의 착즙주스도 맛있답니다.ㅎㅎ
정말 맛있는데 설명을 못하겠네요^^
플레인 스콘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오버 쿡 된 거 같은데요. 그렇지는 않고요... 조명의 영향 같아 보이네요^^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주는 스콘입니다...
오렌지 착즙 주스입니다... 오렌지 1개 반 착즙하고 레몬청까지 곁들여서 만들어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답니다.ㅎㅎ
고객님 주문하신 음료 나간 후... 다시 한번 라떼아트 연습에 매진합니다.
한번 더 3단 튤립...
이제 로제타 연습도 시작해 보려 합니다... 로제타 가끔 시연해 보다가 요즘 아예 멈추었었는데요...
오늘부터 다시금 로제타 완벽하게 그려내기 미션 시작해 봅니다.
지난번에도 살짝 언급드렸던 것처럼 로제타가 정말 예쁘게 나오려면 유량을 일정하게, 그리고 가늘게 지속해 줘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랍니다... 그 개념들 머릿속에 기억하면서 차근차근 로제타 연습해 볼게요.ㅎㅎ
2단 튤립... 핵심은 결치는 것인데요... 결 부분이 선명하게 나타나야 하는데... 결을 너무 많이 쳐도 이런 식으로 마치 결이 없는 듯 보이기도 해요... 적당한 결이 생명입니다...
플랫화이트 거의 다 마신 후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2단 튤립 그림이 보이시죠?ㅎㅎ
고객님들께서 주문하신 녹차라떼와 아이스 더치커피랍니다...
저희 매장의 녹차라떼는 굉장히 진해요... 녹차 파우더를 정말 좋은 녀석으로 사용 중이거든요.
그린티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은 딱 맞으실 듯합니다.
근데 녹차가 제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라 ㅜㅜ 녹차마시면 가슴이 쿵쾅거려요...
더치커피 주문하실 때 옵션으로 케냐와 에티오피아 원두 중에 선택 가능하답니다.
산미 좋아하시는 분은 당연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추천해 드리고요...
밸런스를 중시하시는 분들이라면 케냐가 좋습니다^^
녹차라떼는 지금까지 라떼아트 하지 않고 그냥 제공해 드렸는데요.
오늘 처음으로 녹차라떼도 아트를 그려서 나가면 어떨까? 문득 생각이 들어와서 급하게 시연했더니
요 모양입니다.ㅋㅋ 녹차라떼 아트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어요...
손님 주문하신 메뉴 준비해 드린 이후...
한번 더 녹차라떼를 만들면서 라떼아트를 시연해봅니다...
조금만 더 연습하면 제 손에 익을 듯한데요. 녹차라떼 주문하시는 고객님들의 빈도수가 너무 적어요...
어쩌다가 한 번씩 주문해 주시니 제 손에 감각 익히기가 쉽지 않아요...
이번에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메뉴는 바닐라라떼와 아이스 롱블랙 되시겠습니다...
제가 롱블랙에 대해서 이전에 설명드렸던가요?
아메리카노 계열인데요. 리스트레토 샷에 아메리카노보다 더 적은 양의 물이 혼합되어서 훨씬 진한 아메리카노가 됩니다. 이게 롱블랙이에요... 마치 라떼가 너무 부드럽고 우유맛이 강해서 좀 진하게, 커피맛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플랫화이트를 추천해 드리는 것처럼 진한 아메리카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롱블랙 좋은 선택이 되실 거 같아요.ㅎㅎ
고객님께 제공되는 바닐라라떼... 이번엔 가볍게 윙 튤립 시연해 보았어요...
이번에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메뉴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케냐가 되겠습니다...
더치커피와 마찬가지로, 핸드드립도 케냐와 에티오피아 중에서 선택 가능합니다...
저기 트레이에 딸기잼 보이시죠? 이 고객님들도 플레인 스콘, 호두 크랜베리 스콘 주문하시면서 아예 빵은 본인들이 가지고 올라가셨답니다.ㅋㅋ
핸드드립 주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베이직 서버에 제공해 드려요...
찻잔은 따로 준비해 드리고 조금씩 맛을 음미하며 드시면 됩니다...
오늘의 영업 마감하기 전 마지막으로 라떼아트를 해보았어요...
느낌이 좋아서 로제타를 시연했는데 생각보다 그림이 잘 나와주었어요.
저도 모르게 손뼉을 쳤다는 ㅋㅋ
아직도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이번의 로제타는 제 라떼아트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은 예감이 오네요~~
로제타 시연하고 너무 기뻤답니다... 앞으로 제가 그려야 할 로제타의 방향성이 정해졌네요.
여기다가 유량을 조금 더 줄이면서 일정하게 좌우대칭까지 완벽하게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로제타 너무 예쁘게 나와서 기념으로 인증샷 많이 찍어놓았는데요.ㅋㅋ
이 사진으로 이번 라떼는말야 열 번째 시간 포스팅 대표 사진으로 삼아봐야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 라떼아트, 커피, 디저트 관련한 포스팅 글들도 참고해 주세요.↓↓
🔗 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09 [라떼아트 연습, 라떼아트 성장기]
🔗 수제 플레인 스콘과 호두 크랜베리 스콘 굽기 [스콘 만드는 방법 및 스콘 레시피]
🔗 수제 초코 브라우니 만들기 촉촉하고 진해요... [브라우니 만드는 방법, 브라우니 레시피]
처음에는 어쩌다가 하트 하나만 그려 넣어도 행복한 시간이 있었고 신기하다고 놀라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웬만한 라떼아트를 시연해도 제 스승께서도, 제 신랑도 별다른 감흥이 없나 봅니다.ㅎㅎ
하긴 뭐... 저도 그런 마음이니까요. 웬만한 라떼아트로는 만족이 안되고, 정말 완벽하게 그림을 그려 넣었을 때 조금 반응을 보인다고 할까요?
아마도, 저를 포함한 제 주변인들이 저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상향된 탓이 아닐까요?
그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더 열심히 훈련하고 연습하는 것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를 마감할 때, 연말에 제 라떼아트 실력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구독자님들께서도 함께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면 더 힘을 낼 수 있을 듯합니다.ㅋㅋ
라떼는말야 다음 시간에는 더욱 멋지고 더 세련된, 더 다듬어진 라떼아트 사진들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오늘의 라떼아트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댓글, 공감 꾸욱 눌러주실 거죠?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라떼는말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고나 만드는 법, 당이 필요할 땐 달고나 라떼 한잔 추천해요...[달고나 만들때 주의사항] (12) | 2022.02.07 |
---|---|
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11 [라떼아트 연습, 라떼아트 성장기] (9) | 2022.02.07 |
오늘의 라떼는 말이야 #09 [라떼아트 연습, 라떼아트 성장기] (18) | 2022.01.19 |
수제 플레인 스콘과 호두 크랜베리 스콘 굽기 [스콘 만드는 방법 및 스콘 레시피] (26) | 2022.01.18 |
수제 초코 브라우니 만들기 촉촉하고 진해요... [브라우니 만드는 방법, 브라우니 레시피] (12) | 202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