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전 매매일지 (23.7.24~28) 7월4주차 매매: 손절 못하면 끝장이다!!

주식 실전 매매일지 (23.7.24~28) 7월 4주 차 매매: 손절 못하면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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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23년7월4주차) 썸네일

 

주식투자자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이번주도 성공투자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 주식인생 3년 차인데요. 이제 어느 정도 주식장에서 경험치는 쌓였다고 생각했건만 이번주는 생전 처음 보는 광경에 새삼 주식장의 무서움을 깨달은 소중한 한 주였습니다. 정확히 7월 26일 수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잘 나가던 에코프로 형제들과 포스코 그룹주들이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일제히 부러지기 시작하면서 폭락, 줄줄이 다른 종목들까지 패닉셀로 끌어내리는 장면을 연출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2차전지가 기침 한번 하니 전체 주식 시장이 몸살에 걸렸다."라고 평가해도 될 거 같습니다. 워낙 지금까지 기형적인 왜곡장세를 연출한 것 맞습니다. 에코프로와 POSCO홀딩스가 대부분의 수급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면서 다른 종목, 섹터로 갈 돈이 없으니 신저가 종목들이 속출하고, 그야말로 부익부 빈익빈의 장세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번씩 대규모 매도로 적정주가를 찾아가는 것 또한 우리 국내 주식장에 필요하긴 합니다. 다만 고점에 물리신 분들의 경우 그 쓰라린 마음과 아픔을 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지향하는 단기투자는 추세와 흐름을 추종합니다. 상승 흐름에 진입하고, 추세가 일단 꺾였다 싶다면 나중에 더 갈지라도 아쉬워하지 말고 한입 작은 수익이라도 일단 챙기자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번주 따박따박 소중한 수익을 지켜내다가 주 후반 에코프로비엠의 매매가 삐끗하고 어긋나며 큰 손실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우울하거나 낙담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제 주식인생에서 소중한 자양분과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매매를 해 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흐름과 추세에 따라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며 교훈 삼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이번주 2023년 7월 4주 차 매매했던 내용들을 매매마크와 매매일지를 통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테카바이오 (매수가: 12,790원, 매도가: 12,650원)

 

신테카바이오(일봉,1분봉)

 

전 거래일 상한가 종목이다. 동사는 K-멜로디 프로젝트 참여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세를 연출한다. K-멜로디는 여러 기업과 기간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지 않은 채 AI를 활용해서 신약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전해졌다. 오늘 동사는 동시호가에서 큰 갭을 띄울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정작 장 출발은 오히려 –0.93% 하락한 채 시작한다. 정말 센 종목이라면 처음부터 시가갭으로 출발하는 것이 맞는데 이렇게 갭하락이라면 보유한 이들의 투매가 시작될 수도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나는 저가 12,700원까지 빠졌다가 다시 시초가를 회복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진입한다. 그 후 그다음봉 첫 봉의 고가를 돌파하며 예쁘게 양봉이 그려졌는데 마지막 58,59초에 깔끔하게 던졌다면 최상의 결과인데, 이대로 더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한봉만 더 지켜보기로 한다. 그러던 와중 주가는 13,080원까지 오른 뒤 그대로 거센 매물이 출회되며 한 번에 몇 호가씩 잡아먹고 빠진다. 내 눈앞에서 수익권이 갑작스럽게 손실로 바뀌는 순간이다. 이게 다 호가창이 너무 얇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호가가 얇다는 걸 간파했다면 정말 기민하게 느낌이 쎄했을 때 바로 던졌어야 하는데 아쉽다. 차트에서 확인하면 첫 음봉에 던졌지만 수익권이 손실이 되었으니 뼈아프다. 더 가면 어떻게 하나?를 생각하기보다 시장이 수익권을 제공했을 때 확실하게 챙겨야 한다. 작은 돈이 모여 모여 큰돈이 된다. 그리고 첫 봉에서 매매를 하였지만, 조금 더 기다렸다면 좋은 타점이 몇 분 후에 왔다. 음봉으로 빠졌다가 윗꼬리 달고 말아 올렸고, 첫 양봉이 완성될 때 진입했다면 좋은 매매를 할 수 있었다. 첫 봉에서 호가창을 느끼며 매매하는 것보다 원래 내가 잘하던 것으로 돌아가자. 요즘 많이 흔들린다. 최고의 매매타점에 들어가지 못한다. 마치 동트기 전 가장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오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이를 돌파하고 극복하면 나는 엄청나게 달라질 것이다. 내 매매가 완성되어 가는 중이다. 

 

 

 

2. 삼부토건 (매수가: 4,395원, 매도가: 4,445원)

 

삼부토건(일봉,1분봉)

 

지난 7월17일 최고 5,50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크게 조정을 보이며 5,10일 이평선을 차례로 이탈하였고, 오늘장 20일 이평선 근처에서 자리를 주지 않을까 하고 주목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장 동시호가에서 소폭 갭하락으로 시작하는데 바닥권에 있다가 점차 매수세가 들어오며 전일 종가를 돌파해 주었고, 두 번째 파동의 초입에 오늘의 전고점인 4,380원을 돌파하는 타점에 진입하였다. 내가 진입한 후 살짝 흔들리지만 5 이평선을 타고 상승해 주었고, 주가는 아랫꼬리가 계속 달린 채로 상승한다. 누군가 던져도 계속해서 매수세로 받쳐준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위협적으로 매도물량이 꾸준하게 출회될 때 던지고 소중한 수익을 지켜냈지만, 매매 후 차트를 복기해 보니, 아랫꼬리 달린 양봉이었고, 5 이평선에서 지지를 보였기에 58,59초 봉의 완성까지 차분히 지켜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한다. 그 후 4,565원까지 올랐으니 살짝 아쉽지만 그럼에도 어쨌든 수익을 선물 받았고, 이 경험을 잘 교훈 삼고 다음에는 더 나은 매매로 적용해 보리라 생각해 본다.

 

 

3. 이수페타시스 (매수가: 41,450원, 매도가: 41,700원)

 

이수페타시스(일봉,1분봉)

 

AI반도체 관련해서 한미반도체와 함께 대장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동사는 일봉상 고점부근에서 계속 신고가를 써가고 있는 중이다. 당일 2.25% 시가갭을 띄우고 출발하지만 차익매물들 나오면서 주가는 일시 하락하나, 저점을 높이고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나서 전고점인 41,150원 구간을 완벽히 돌파하는 모습을 확인 후 진입하였다. 주가는 5 이평선을 타고 상승하는데, 최고 42,750원까지 오른 후 첫 음봉이 나왔다. 첫 음봉이 완성될 때 무조건 던졌어야 하는데, 그다음봉에서 제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떠오르며 홀딩하였고, 그대로 10 이평선도 깨는 모습에 58,59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시장가 전량 매도 후 작은 수익을 지켜낼 수 있었다. 양봉이 계속되다가 첫 음봉을 보면 오히려 칼같이 매도하기가 쉬운데, 매수매도가 공방을 벌이면서 서서히 상승할 때는 양봉 후 음봉이라도 조금 매도에 망설임과 머뭇거림이 보이기 시작한다. 추가 상승분을 못 챙기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이 선물을 줄 때 감사하게 한입이라도 챙기는 훈련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내게는 지금의 우선순위라 할 수 있다.

 

 

4. 티로보틱스 (매수가: 21,800원, 매도가: 21,950원)

 

티로보틱스(일봉,1분봉)

 

동사는 스마트팩토리 관련주이자, SK온 향 대량수주로 인해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을 한 상황이다. 당일 고요하던 주가가,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조금씩 거래량이 생기더니 주가 역시 서서히 반등한다. 1시 58분경 최고 22,300원까지 찍고 큰 음봉으로 밀려났으나 다시 바닥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나는 주가의 흐름이 우상향으로 추세를 돌렸다고 판단하고 진입한다. 그 후 살짝 흔들리지만, 내가 기준을 잡았던 직전 장대양봉의 시가를 훼손하지 않았꼬, 단기 박스의 저점도 깨지 않아 홀딩, 그리고 주가는 직전 고점인 22,300원 부근에서 맞고 떨어질 때 나 역시 우선 던지고 내 매수가를 지켜내었다. 아주 작은 약수익 마감이다. 오후장 매매는 오랜만에 시도하였는데, 아직 흐름과 추세를 판단하는 안목이 부족한 듯하다.

 

 

5. 에코프로비엠 (매수가: 442,000원, 매도가: 422,500원)

 

에코프로비엠(일봉,1분봉)

 

끝도 없이 오를 것 같던 2차 전지 대장주들이 7월 26일 검은 수요일 결국 부러지고 말았다.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에코프로 형제들, 포스코 그룹주, 금양, 엘앤에프까지 일제히 기립하며 신고가를 달성하고 오르다가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부러지더니 일제히 급락을 맞은 채 전일장을 마감한다. 나는 그다음 날 기술적인 반등이 장 초반에 나오지 않을까 싶어 에코프로비엠을 주목한다. 당일 LS ELECTRIC과 더불어 하루 공매도 금지 공시가 나와서 더 주목한 것이다. 전날 시간 외에서도 밀려났기에 장 출발 후 추가하락은 불가피하다. 크게 갭 하락 후 반등줄 때 한입은 먹을 수 있겠다 싶어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2.20% 갭하락 출발하였고, 거기에서도 더 밀려나며 2% 추가 하락이다. 나로서는 땡큐다. 더 바닥에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 역시 아랫꼬리 말아 올리며 반등에 성공하였고 58,59초를 기다려 양봉으로 확정될 때 매수하였다. 그 후 매수세가 들어오며 최고 449,000원까지 오르는데 그 봉에서 바로 매도물량이 어마어마하게 출회되며 음봉전환이다. 그랬다면 내가 들어간 봉의 고점인 444,500원을 훼손할 때 무조건 던지거나, 내 매수가 근처까지 밀렸다면 던졌어야 한다. 하다못해 그 봉의 완성이 음봉으로 꺾일 때 작은 손실에라도 던졌어야 하건만 어~ 어~ 하다가 손절을 못했고 멘토의 말씀대로 손절을 벗어난 후 어디에서 던져야 할지 기준점이 없어 계속 추가하락하고 너무 늦게 던져버렸다. 이리되니 그동안 신중하게 매매하고, 차분하게 수익 내었던 것을 에코프로비엠 이 한 종목으로 다 까먹고 말았다. 증 20이라 내 손실은 5배로 불어난다. 정말 예민하게 지켜보고 매매에 집중했어야 하는데 막상 매매하는 순간, 시나리 오고 계획이고 생각나지 않고 초보처럼 엉성하게 매매하다가 결국 이 사달이 나고 말았다.

또 하나, 내가 에코프로비엠을 매매하려고 계획했던 한 가지 이유가 더 있긴 하다. 지난 7월 20일 미국장의 2차 전지 관련주들이 크게 밀리면서 국내장 대장주들도 커플링 되며 큰 갭하락으로 당일 시초가를 형성하였다. 동사 역시 -3.88% 갭하락이었다. 그러나 그 자리가 거의 가장 저점이 되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이번에도 그런 시나리오를 그리며 진입한 것이다. 그러나 단타매매자로서 추세와 흐름을 가장 신경 써야 함에도 그리 하지 못한 건 오롯이 내 잘못이다.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이 또한 내가 완벽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겪어야 할 성장통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고 기쁘게 손실을 받아들인다. 다시는 이런 어리석고 어설픈 매매 하지 않으리라 곱씹고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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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7월 4주 차인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가 매매했던 종목들을 매매일지와 매매마크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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