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하루 동안 면천-태안-안면도-보령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그중에서 오늘은 안면도에서 우연히 들렀던 힐링 장소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생각도 하지 않았던 방문이었는데 너무 오래 기억에 남네요. 역시 최고의 힐링은 자연에서 숲 체험하면서 걷는 길이 아닌가 싶어요... 오늘은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관한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저와 함께 하시죠...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지난 1992년 9월에 개장했어요... 이렇게 좋은 힐링장소를 무심코 지나칠 뻔했는데 도로변에 길쭉하게 솟아있는 소나무들이 너무 신기하고 특별해 보여서 차를 멈추어 세운 이후에야 이곳이 안면도 자연휴양림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안면송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이곳에 관해서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태안, 안면도 가볼만한곳: 안면도 자연휴양림... [태안 힐링장소, 걷기좋은길]
안면도 자연휴양림 초입에서부터 빼곡히 솟아있는 소나무가 참 특별해 보이는데요. 조선시대부터 자라기 시작했다는 토종 붉은 소나무 안면송의 자태가 특별합니다.
역시 소나무가 뭔가 다르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에는 스카이워크 가는 길이 참 잘 되어 있어요.
물론 계단을 이용하면 빨리 이동할 수 있지만 이처럼 스카이워크 나눔길을 이용하면 노약자나 아이들도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답니다...
오른쪽 나눔길이 이렇게 완만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어요. 토종 안면송들 사이로 지나가니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듯합니다.
더 좋았던 건 이렇듯 스카이워크 나눔길 좌측으로 라벤더 화단이 잘 가꿔져 있다는 것이었어요... 라벤더는 다들 아시다시피 모기가 싫어하는 향기를 내뿜잖아요. 보라색 라벤더들이 이렇게 빼곡하게 있어서 좋아요...
풍성하게 모여서 마치 군무를 추는 듯한 라벤더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U자형으로 굽어도는 길마저도 고령층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집니다... 실제로 스카이워크 나눔길을 올라가는 동안 아이들이나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스카이워크 나눔길을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 천천히 힐링하면서 폐부 깊숙이 자연의 상쾌한 공기를 느끼면서 가는 이 길이 너무 행복합니다...
이곳에서 갈림길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무장애 나눔길에서 더 올라가고 싶었으나 신발이 불편한 관계로 오늘은 나눔길만 걸어보려 해요... 운동화 신발끈 조여매고 올 가을 다시금 방문해서 도전해 볼게요.
무장애 나눔길 대신 스카이워크로 직진할 겁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곳곳에 심긴 나무들입니다... 자연은 존재 그 자체로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되는 듯해요...
이제 다시금 내려가는 계단을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내려가 보려 합니다...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다 보면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숙소 중 돋보이는 한옥집이 나타납니다. 한옥은 1~3호까지 위치해 있는데요... 다음에 혹시라도 이곳 휴양림 숙소를 예약한다면 전 한옥관에서 머물고 싶네요.ㅎㅎ
서서히 자연휴양림 입구와 매표소 내려가는 길 부근에서도 휴양림 숙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도 좋지만 제 눈엔 한옥 1~3호가 더더욱 좋아 보이더라고요...
휴양림 곳곳에 예쁜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름 모를 주황 색감의 고운 자태를 뽐내는 들꽃도 "나 여기 있어." 하면서 색감과 향기를 자랑합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 출차하기 전에는 반드시 이처럼 무인요금정산기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저희가 출차할 때 갑자기 차량 줄이 길게 늘어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전정산을 하지 않았던 차량 때문이었어요...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의 종합 안내도도 이처럼 자세하게 설치되어 있으니 휴양림 올라가기 전에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여기서 잠깐!!!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다 구경하고 나면 바로 근처에 수목원으로 가는 길이 있답니다...
안면도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벤의 올해 초 신곡 "벚꽃이 피면 우리 그만 헤어져"의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였던 '아일랜드 리솜'이랍니다. 아주아주 오랜만에 안면도를 방문했으니 이곳에서 숙박은 하지 않을지 몰라도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었어요. 다음엔 소중한 사람과 이곳에서 머물고 싶었어요...
아일랜드 리솜에 투숙하는 휴양객들이 참 많아 보였어요. 그 넓은 아일랜드 리솜 주차장이 차량들로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답니다.ㅎㅎ
오늘은 "태안, 안면도 가볼만한곳: 안면도 자연휴양림... [태안 힐링 장소, 걷기좋은길]"에 관한 내용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간에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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